2015 문화재청 문화유산교육 ‘고고학 체험교실’
“조선시대 번화가, 한양의 운종가를 걷다!” 운영(성인, 2회차)
한울문화재연구원은 2015년 3월 문화재청 문화유산교육 ‘고고학 체험교실’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초등학생⋅중학생⋅성인을 대상으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조선시대 번화가, 한양의 운종가를 걷다!”는 성인을 대상으로 혜정교터부터 육의전박물관까지 이곳을 발굴조사한 전문강사와 함께 답사하는 일정으로 구성하였습니다. 현재 3회차(7월 29일)⋅4회차(8월 26일)⋅5회차(9월 30일) 프로그램 일정이 남아있으니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바랍니다.
조선시대의 종로는 지금과 마찬가지로 사람과 물자가 넘쳐나는 곳으로 이곳에 사람들이 구름처럼 모였다 흩어지는 거리라는 뜻으로 ‘운종가(雲’從街)‘라고 불렸습니다. 현재의 그랑서울 건물에 위치하는 청진 12~16지구 유적의 경우, 조선시대의 시전행랑, 피마길 등의 유적과 다종다양한 유물이 발견되어 충분히 ’운종가‘로서의 위용을 보여주었습니다. 한울문화재연구원에서는 본 프로그램을 통해서 이와 같은 운종가의 흔적이 담긴 매장문화재 보존조치 유적을 일반인들과 함께 답사하며, 그들이 매장문화재 발굴조사 유적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인식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교 육 명 | 2015 문화재청 문화유산교육 ‘고고학 체험교실’ (부제 : 조선시대 번화가, 한양의 운종가를 걷다!) | ||
주최기관 | (재)한울문화재연구원 | 주관기관 | 문화재청⋅한국문화재재단 |
교육대상 |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성인 누구나(1회:15명) | 교육장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소재 매장문화재 보존조치유적 외 |
교육일시 | 2015년 5~9월 기간중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 10:00~12:00(2시간) | 교육횟수 | 총 5회 |
참 가 비 | 무 료 |
이번 메르스(MERS-CoV)사태와 관련하여 한울문화재연구원에서는 6월에 진행될 예정이던 유아교육과 초등교육을 연기하였습니다. 하지만 성인들은 어린이들보다 면역력이 높고, 성인 고고학 체험교실 프로그램이 개방된 공간에서 진행된다는 점 때문에 신청자들의 의견을 존중하여 프로그램 진행여부를 결정하기로 하였습니다. 의견조사 결과, 프로그램을 변동 없이 진행했으면 좋겠다는 신청자들이 대부분이어서 한울문화재연구원에서는 교육일을 변경하지 않고 예정대로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메르스도 물리칠 신청자들의 배움에 대한 열정에 힘입어, 지난 6월 24일 수요일에 2회차 고고학 체험교실 “조선시대 번화가, 한양의 운종가를 걷다!”를 진행하였습니다. 프로그램 대부분이 개방된 공간에서 진행되지만 위생과 안전을 염려하여 참가자들에게 마스크를 지급하고, 손 소독제를 구비하여 수시로 청결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더운 날씨에 질병의 유행이라는 변수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조선시대 번화가, 한양의 운종가를 걷다!”에 임해준 2회차 참가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아울러 메르스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
혜정교터에서 교육 준비 중입니다. 특별히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준비했습니다.
혜정교터
첫인사를 나누고 있는 중입니다. 마스크 착용은 자유의사에 맡겼습니다.
매장문화재 보존조치유적(청진 2·3지구)
처음 접하는 보존조치 유적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매장문화재 보존조치유적(청진 2·3지구)
자료집을 펼쳐들고 설명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니다.
청진 6지구 유적으로 이동! 횡단보도의 신호를 기다리면서 담소 중입니다.
매장문화재 보존조치유적(청진 6지구)
청진 6지구 유적은 이전 복원 조치되었기 때문에, 그 터에서 설명하는 것으로 대신하였습니다.
서울역사박물관으로 이전 복원된 청진 6지구 유적
매장문화재 보존조치유적(청진 8지구)
현재 복원된 우물과 청진 8지구 유적에 관한 설명 중입니다!
매장문화재 보존조치유적(청진 12~16지구)
청진지구 발굴조사 지역 중 가장 면적이 넓은 지역으로, 수많은 유구와 유물이 출토되었습니다.
매장문화재 보존조치유적(청진 12~16지구)
그랑서울 건물 뒤편에도 관람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문(종로 2가 40번지 시전행랑 유적 앞)
치안강화를 위해 설치하였던 이문을 복원해 놓았습니다.
소통의 시간
프로그램의 소감 및 궁금한 점 등에 대해 자유롭게 대화를 나누었습니다.